캐나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어떤 병이든 어떤 수술이든 돈 안내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 무상의료가 아닐까 싶어요. 치과, , 안과 같은 경우는 제외하고 말이죠. 주정부에서 무상의료로 제공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받으시는 의료보험에서 어떤 보험에 들어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어느정도는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어요.

 

캐나다에서 지내시다 보면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family doctor가 필요 하게 됩니다. 물론, 없어도 walk in clinic에 가서 진료를 받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family doctor가 없을 때 집 근처 clinic에 방문해 손에 생긴 습진을 치료할 약을 처방 받기 위해 간 적이 있었어요. 접수 하면서부터 family doctor의 여부를 물어보더군요. 그때 저는 family doctor가 없었기 때문에 없다고 얘기하고 진료를 받고 연고를 처방 받았어요.

 

그래도 꾸준히 저의 건강 정보를 관리해주고 챙겨주는 family doctor가 있으면 저에 대한 건강 정보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건강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찾아가서 진료를 받고 간단한 처방전 같은 경우 처방해주시도 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검사가 있으면 해당과에 예약을 잡아주시는 등 여러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special doctor를 만나기 위해서는 꼭 family doctor가 있어야 합니다.

 

원하는 clinic에 가셔서 family doctor를 찾고 있다고 물어보셔도 됩니다. 한 의사당 받을 수 있는 환자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환자수가 차있는 경우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다른 곳으로 가셔서 다시 알아보셔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알려드리는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Family doctor를 찾기 위해서는  Family doctor finder라고 들어보셨나요??  www.gov.mb.ca/health/famildoctorfinder/ 

Family doctor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트 입니다. 홈페이지에 적혀진 전화를 통해서도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등록해 두고 연락을 기다려도 괜찮습니다. 둘 중에 편한 것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위의 주소로 들어가서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연락을 기다리면 며칠 이내로 전화가 올 겁니다. 그럼 family doctor로 등록할 수 있는 의사를 알려줍니다.

 

 

★ 병원에 가게 되시는 경우 어려운 의료용어나 설명이 많은데 그런 부분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통역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은 서비스를 받으셔도 될 것 같아요. winnipeg regional health authority에 가서 등록하시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인터넷을 통해서 family doctor를 찾아달라고 정보를 올리고 기다렸습니다. 며칠 후, family doctor finder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등록이 가능한 의사가 있는 clinic을 말해주면서 여기에 있는 doctor 에게 자리가 있으니 연락을 해보라며 연락처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번호로 연락을 해 family doctor finder에서 이리로 연락을 해보라고 해서 전화를 했다며, doctor 이름을 얘기하고 저희의 정보를 알려 달라고 해서 주소와 전화번호 몇 가지 요구하는 것들을 알려주었고, 다음날 오후에 230분에 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다음날 clinic으로 버스를 타고 가야 했기 때문에 버스시간 때문에 조금 서둘러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약시간보다 40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에 가는 것 같아 조금 시간을 보내다 가려고 앞에 있는 달라라마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 들어갔습니다.  그 때가 점심시간이었는지 대기실에 사람들이 없었고, 앞쪽 데스크에 있는 직원에게 저희 이름을 얘기하고 잠시 앉아 있었습니다. 2시는 되어야 진료가 시작 하겠지 싶었는데, 바로 저희 이름을 부르더니 방호수를 말해주며 그 곳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방으로 가서 의사를 만나고, 저희의 정보를 알려주고, 가족들 내력을 물어보고 간단한 체크를 했습니다. 저희가 만났던 의사는 남자 백인 의사였습니다. 그렇게 상담하는 중에 제 얼굴을 보시고는 창백하다고 하며, 오늘 온 김에 피검사를 좀 하고 가라고 해서 1층에서 피검사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2일 뒤 의사로부터 전화로 연락이 와서 제가 갑상선약을 복용중인데 수치가 너무 낮아서 약을 줄여야겠다며 새로 처방전 써놨으니 와서 가져가면 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한국에서 갑상선 약을 가져왔는데 그게 저하고 수치가 안 맞았었나 봅니다. 그래서 처방전을 받아 clinic 앞쪽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가게 되시는 경우 어려운 의료용어나 설명이 많은데 그런 부분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통역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은 서비스를 받으셔도 될 것 같아요. winnipeg regional health authority에 가서 등록하시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쮸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