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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이 해외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지는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듯이, 해외 여행객 대부분이 출국에 앞서 면세점을 찾고 있지요. 내국인 1명당 면세품 구입한도액이 3000달려(약 324만원)입니다.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품목별, 면세점별 쇼핑정보를 미리 챙겨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면세점을 이용하는 첫번째 팁은 스테디셀러 명품을 구입하는 계기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루이비통, 구찌, 펜디, 에르메스, 프라다.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는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면세점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 명품은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시중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루이비통의 경우 추가 세일을 덧붙이는 경우가 절대로 없습니다. 따라서 면세점 명품 쇼핑의 노하우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 최선입니다. 그나마 할인 폭이 큰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집중 공략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가격수준을 미리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화장품은 왕창 구매해도 무방합니다. 한국 면세점은 예전부터 화장품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화장품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가장 많이 찾는 면세품 중 하나입니다. 가격대가 높은 제품일수록 할인되는 금액이 크므로 자주 면세점을 찾는 경우가 아니라면 샤넬, 크리스티앙 디오르, SK-II 등 수입 브랜드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는 구매 면세품 중 400달러 이상을 국내로 반입할 경우 입국할 때 세관에 신고애햐 한다는 사실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입국시 휴대품 면세 한도액이 400달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관례적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법규상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이 되면 세금 외에 추가로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네번째는 면세품도 절차는 까다롭지만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품에 결함이 발견된 경우, 통상적으로 구매일 기준 25일 이내에 동일 제품에 한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품목에 따른 교환, 환불 절차는 각 면세점 고객센터로 문의하시면 됩니다.